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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체코 벽 못 넘었다”...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1라운드 0-4 완패

2025-02-02 12:26

복식 경기를 마친 뒤 악수하는 남지성(왼쪽 모자 쓴 선수)과 정윤성.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복식 경기를 마친 뒤 악수하는 남지성(왼쪽 모자 쓴 선수)과 정윤성.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에서 체코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1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25 데이비스컵 테니스 퀄리파이어 1라운드(4단 1복식) 체코와의 원정경기에서 종합 점수 0-4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1월 파이널 진출을 위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전날 1, 2단식을 모두 내준 한국은 이날 복식에서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남지성(복식 122위·세종시청)-정윤성(복식 251위·상무) 조는 토마시 마하치(단식 25위)-야쿠프 멘시크(단식 48위) 조에 0-2(3-6 1-6)로 완패했다.


승패가 결정된 후 진행된 3단식에서는 신산희(665위·경산시청)가 막심 미르바(881위)와 맞붙었으나 0-2(6-7<4-7> 6-7<5-7>)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은 9월 월드그룹 1 경기로 밀려나게 됐다. 반면 체코는 대만을 4-0으로 제압한 미국과 퀄리파이어 2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된다. 퀄리파이어 1, 2라운드를 모두 통과하는 8개국만이 11월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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