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피터 세이들러 구단주의 형제들이 세이들러의 미망인이 소송을 제기하자 "무모하다"라며 강력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샌디에이고가 사사키 로키와 막판 협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망인 쉴이 세이들러 형제를 수탁 의무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소송하자 형제 중 한 명인 맷 세이들러가 쉴의 소송 시기를 문제삼았다. 하필 사사키 영입 협상 중에 소송을 했냐는 것이다.
쉴은 소장에서 세이들러 형제는 파드리스를 다른 곳으로 이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는 1천만 달러의 보너스 풀을 준비하는 등 사사키 영입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사사키는 샌디에이고 대신 다저스를 선택했다. 이유는 소유권 분쟁 때문이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31일(화요일 "우리는 그것이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그 시기가 묘하게 전략적으로 보였고, 나는 파드리스가 그들 자신의 방식으로 먼저 문제를 처리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사사키도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새 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프론트 오피스의 안정성'이라고 밝혔다. 파드리스의 문제점을 간접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주릭슨 프로파 역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년 4,200만 달러 계약을 한 후 샌디에고로의 복귀가 어려웠던 이유로 팀의 소유권 분쟁을 언급했다.
김하성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