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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김하성 영입 추진하지 않았다"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 "트레이드로 2루수 찾아야 할 것" 진한 아쉬움

2025-01-31 03:00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이 양키스로 갈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실제 양키스는 영입을 추진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엠파이어 스포츠 미디어는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의 탬파베이 레이스행 소식을 접한 뒤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매체는 "양키스 내야의 구멍으로 김하성이 연결되어 있었지만 양키스는 그를 영입을 진지하게 추진하지 않았다"며 "이제 그들은 내야를 강화하기 위해 다른 곳을 찾아야 할 것인데, 여전히 명확한 해결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야구계 최고의 수비 내야수 중 한 명이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활약할 수 있게 해준다. 맥스 프리드를 로테이션에 투입한 뒤 실점 방지 개선에 주력해온 양키스는 그의 엘리트 글러브 작업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었다"며 "그는 아직 재활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그는 수비 외에도 뛰어난 주루 능력을 갖추고 있어 어떤 팀에게도 역동적인 존재감을 선사한다"고 했다.


이어 "김하성은 공격적인 화력으로 유명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타석에서 리그 평균 생산력을 제공하고 있다. 그의 2024년 성적은 .233/.330/.370의 슬래시 라인과 11홈런, 47타점, 22도루로 탄탄했다. 그는 101 wRC+를 기록하며 타석에서 평균보다 약간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며 "양키스가 일반적으로 우선시하는 장타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그는 출루와 도루 능력은 귀중한 보탬이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키스의 내부 3루 옵션은 DJ 르메이유, 오스왈도 카브레라, 오스왈드 페라자로 남는다. 이 세 가지 프로젝트 중 하이엔드 솔루션은 하나도 없다. 단장 브라이언 캐시먼이 개막일 이전에 여전히 업그레이드를 찾아야 함을 의미한다"며 "FA는 많은 대안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트레이드가 최선의 길일 수 있다. 김하성은 양키스에게 수비력을 대폭 강화하고 여전히 물음표가 많은 내야수를 마무리하는 데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라고 다시 한 번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그동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인절스,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연결된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이들은 양키스와 마찬가지로 관심만 보였을 뿐 영입을 추진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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