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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계약, 부실채권될 수도'?...탬파베이, 김하성 계속 부진하면 2026년까지 최대 3100만 달러 날려

2025-01-31 02:00

김하성
김하성
MLBTR이 김하성과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한 탬파베이 레이스가 흥미로운 도박을 했다고 평가했다.

MLBTR은 30일(한국시간) 김하성의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최악의 경우 김하성과의 계약은 '부실채권'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MLBTR은 김하성이 제 폼을 찾는다면 2025 시즌 후 옵트아웃을 하고 FA 시장에 다시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그는 2026년 연봉 1,600만 달러를 마다하고 다년 계약에 대한 더 큰 보장을 찾을 것이다. 그러면 탬파베이는 그에게 퀄리파잉 오퍼(QO)를 할 수 있으며, 그 금액은 약 2,2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다. 이번 오프시즌 QO는 2,105만 달러였지만 일반적으로 급여 인상으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한다. QO 수치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 125명의 연봉을 평균하여 계산된다. 이를 통해 탬파베이는 드래프트 픽 보상을 받게 되고 유격수 자리를 유망주 카슨 윌리엄스에게 넘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MLBTR은 그러나 "김하성이 시즌 후반까지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또는 어느 시점에 복귀하지만 팔 힘이 예전만큼 좋지 않아 그를 불완전한 유격수 솔루션으로 만들 수 있다. 아니면 김하성이 돌아오기 전에 윌리엄스가 그 자리를 빼앗아 김하성을 고가의 유틸리티맨으로 남겨둘 수도 있다. 이러한 또는 기타 불완전한 시나리오 때문에 김하성이 2026년까지 남을 확률은 높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이 2026년까지 잔류하면 탬파베이는 최대 3100만 달러(2900만 달러+인센티브 200만 달러)를 날리게 된다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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