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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타티스 주니어를 버리라고?' MLB네트워크 분석가 레이놀즈 "투수보다 타티스 주니어를 트레이드해야" 충격 주장

2025-01-30 08:59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강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버려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MLB 네트워크의 분석가 헤롤드 레이놀즈는 30일(한국시간) 'MLB 핫 스토브'에서 샌디에이고는 투수들을 트레이드할 것이 아니라 타티스 주니어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를 팔아 자금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시애틀 매리너스 출신인 레이놀즈는 "매니 마차도를 트레이드할 수는 없다. 잰더 보가츠의 계약도 이동시킬 수 없다"며 "샌디에이고 조직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선수가 한 명 있는데, 바로 타티스 주니어다"라고 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계약 당시 MLB 역사상 최장 계약 기간인 14년 3억4천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오토바이 사고와 금지약물 남용 등으로 2022 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23시즌에도 20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5시즌 동안 5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127홈런, 92도루, 92도루를 기록했다. OPS는 0.883이다.

레이놀즈는 "그는 야구계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다. 많은 팀이 26세의 재능을 노릴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향후 10년 동안 타티스 주니어에게 거액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 현재 팀에는 유명 선수가 많이 있다. 타티스주니어를 트레이드 후보로 만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투수 딜런 시즈와 마이클 킹을 트레이드하려고 하고 있지만, 피칭은 샌디에이고를 지금의 위치로 끌어올린 원동력이다. 그들의 선발 로테이션은 어떤 팀보다도 좋다"며 "그들은 좋은 볼펜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끝내 김하성을 잡지 않았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샌디에이고 주축 FA들 모두 샌디에이고와 결별했다. 태너 스캇은 다저스로 갔고, 주릭슨 프로파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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