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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수·최나현, WTT 도하 대회 U-17 남녀부 우승 쾌거

2025-01-29 12:18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했을 때 이승수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했을 때 이승수
한국 탁구 차세대 기대주 이승수와 최나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도하 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이승수(14·대전동산중)는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U-17 남자단식 결승에서 튀니지의 와심 에시드를 3-1(8-11 11-6 11-6 11-6)로 제압했다.

대회 초반 첫 게임을 내준 이승수는 막판 역전극을 연출했다. 두 번째 게임 11-6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3, 4게임을 잇따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 때 최나현의 경기 장면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 때 최나현의 경기 장면
여자부에서는 최나현(17·호수돈여고)이 유예린(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을 3-1(11-8 8-11 17-15 11-9)로 꺾었다. 특히 3게임 듀스 대결에서 17-15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승수는 최근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7명 중 11위에 오르며 대한탁구협회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U-15 남자단식 4강 진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최나현 역시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 U-19 여자단체전에서 한국 최초 금메달을 합작한 기량의 소유자다.

두 선수의 이번 우승은 한국 탁구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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