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수(14·대전동산중)는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U-17 남자단식 결승에서 튀니지의 와심 에시드를 3-1(8-11 11-6 11-6 11-6)로 제압했다.
대회 초반 첫 게임을 내준 이승수는 막판 역전극을 연출했다. 두 번째 게임 11-6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한 뒤 3, 4게임을 잇따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수는 최근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7명 중 11위에 오르며 대한탁구협회 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U-15 남자단식 4강 진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최나현 역시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 U-19 여자단체전에서 한국 최초 금메달을 합작한 기량의 소유자다.
두 선수의 이번 우승은 한국 탁구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적인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