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이 스프링캠프에 초청됐다. [마이애미 말린스 SNS]](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280254250291691b55a0d561839715699.jpg&nmt=19)
마이애미 말린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2025 스프링캠프 NRI(40인 로스터 아닌 초청자) 24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우석은 우완 투수 7명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고우석은 2월 13일부터 열리는 마이애미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고우석은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후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마이너리그 더블A로 강등됐다.
이어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강등된 것이다.
마이애미 매체 피시온퍼스트는 지난해 12월 고우석이 2스프링캠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매체는 "고우석은 시즌 중 루이스 아레아즈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에 인수됐다"며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52⅓이닝 동안 방어율 6.54, WHIP 1.72, K/9 8.9, 9BB 3.8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마이애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고우석에게 225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때문에, 완전히 포기하기 전에 그를 캠프에 초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에 승격할 시 마이너 강등 거부권을 갖고 있다. 일각에서는 고우석이 이 거부권을 포기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고우석이 마이애미 구단에 유연성을 주기로 했다. 메이저리그에 승격한 뒤 자신을 마이너리그로 강등시켜도 좋다는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고우석은 이번 스프링캠프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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