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년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신인 1차 지명으로 키움히어로즈에 입단한 주승우는 입단 초기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4년 후반기에 이승호 투수코치의 권유로 투심패스트볼을 던지기 시작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주전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군 제대 후 구위가 올라오지 못해 마무리투수까지 승격했다.
주승우의 24년 기록은 55경기 4승 6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35.
만약 마무리 투수로 풀 시즌을 뛰었다면 7~9승, 27~29세이브 정도는 올릴 수 있었을 수치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키움의 오프시즌을 보면 조상우는 기아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상무에 입대했던 고속 사이드암 이강준이 돌아오기에 그와의 경쟁도 감수해야 한다.
거기다가 22시즌에 13세이브를 올렸던 좌완 김재웅도 26시즌에 돌아온다.
그도 그럴 것이 주승우는 현재 군 미필자 신분이기에 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노려야 하며 그러기에는 이강준-김재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아무튼 주승우의 야구 인생은 24년부터 시작되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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