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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무도 샌디에이고에 안 간다, 왜? 프로파, 샌디에이고 아킬레스건 폭로 "구단 소유권 본쟁 등등"

2025-01-25 21:30

주릭슨 프로파
주릭슨 프로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24일(한국시간) FA 외야수 프로파와 3년 4,2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프로파는 올해 1,200만 달러를 받고, 2026년과 2027년에는 각각 1,500만 달러를 벌게 된다.

프로파는 1년 잘 뛰고 42배 인상된 급여를 챙기게 됐다. 프로파는 2024시즌 158경기에 출전해 24개의 홈런을 쳤다. 커리어 최다였다. 그의 .280/.380/.459 슬래시 라인에 있는 세 숫자는 2012년 데뷔 9경기에서 .471 장타율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이다. 그의 139 wRC+는 이전 개인 최고 기록인 113을 가볍게 넘어섰다.

프로파는 샌디에이고에 잔류하지 않은 이유로 소유권 문제를 언급했다.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에 따르면 프로파는 "분명히 샌디에이고는 소유권과 그 모든 것에 문제가 있다. 샌디에이고로 돌아가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샌디에이고는 프로파의 지적대로 현재 가족 간 구단 소유권 문제로 법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선수 영입을 할 수 없다.


FA 선수들도 모두 떠났다. 김하성은 4년 계약 기간이 끝나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샌디에이고와 결별했다. 이어 특급 구원투수 태너 스캇도 떠났다. 간 곳이 하필이면 라이벌 다저스다.

ESPN의 앨든 곤잘레스는 샌디에이고가 딜런 시즈, 루이스 아레아즈, 로베르트 수아레스, 제이크 크로넨워스 중 한 명을 트레이드할 것이라고 했다.

사사키는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선택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으로 다저스 프론트 오피스의 안정성을 언급했다. 샌디에이고는 불안하다는 것이다.

지금 샌디에이고는 침몰하는 타이태닉호와 같다. 이런 팀에 가려고 할 선수는 없을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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