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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의 존립을 건 2025시즌

2025-01-27 23:40

홍원기 감독
홍원기 감독
키움 히어로즈의 2025시즌은 홍원기 감독에게 생존을 건 중요한 한 해다.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영광 이후 2년 연속 최하위라는 암울한 성적표는 그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키움의 주요 전력이 대거 이탈했다.

이정후의 MLB 진출, 안우진의 사회복무요원 전환에 이어 김혜성과 조상우의 구단 이탈로 팀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의 최소 목표는 5강 진입이다. 하지만 현재의 약화된 전력으로 이를 달성하기란 쉽지 않은 과제다.

홍원기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육성과 리빌딩에 사활을 걸고 있다.

키움은 원종현의 귀환 등으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걸고 있지만, 당장의 전력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홍원기 감독의 뚝심과 방향성은 여전히 조직 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야구는 결국 성적이 말해주는 법.

구단의 전통적인 불확실성과 감독 운영 철학은 그의 운명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5강 진입에 실패할 경우 경질 가능성이 높지만, 동시에 그동안의 리빌딩 노력을 인정받을 여지도 있다.

결국 2025시즌은 홍원기 감독에게 생존과 도전의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팀의 전력 회복, 그리고 가을야구 진출이 그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관건이 될 것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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