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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심하다!' '일본 13명 vs 한국 3명' MLB 한일 격차 점점 벌어져...일본 사사키, 스가노, 오가사와라 가세 반면 한국은 김혜성 뿐

2025-01-25 17:40

사사키 유키
사사키 유키
국제무대에서의 한일 야구 수준 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2023WBC는 물론이고 2021 도쿄 올림픽과 2024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일본에 참패했다. 앞으로 일본을 이기기는 힘들 것이라는 암담한 예상이 빈말이 아니다. 스즈키 이치로가 향후 30년 간 일본을 넘보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호언이 현실이 돼가고 있다.

한일 간 격차가 점점 심화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은 메이저리그 진출자를 매년 다수 배출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뒷걸음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은 지난해 모두 11명의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 다르빗슈 유, 마쓰이 유키(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마나가 쇼타, 스즈키 세이야(이상 컵스), 센가 코다이(메츠),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키쿠치 유세이(전 토론토, 현 에인절스), 마에다 켄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우와사와 나오유키(보스턴)가 그들이다.

이 중 우와사와는 2경기만 뛰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나머지는 2025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한국의 경우, 김하성과 이정후만이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계약을 했다가 마이너 신분이 됐다.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퇴단했다.


일본은 2025년에도 3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했다. 사사키 로키(다저스), 스가노 토모유키(볼티모어 오리올습),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워싱턴 내셔널스)가 그들이다. 사사키는 형식상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뛸 것이 확실하다.

한국의 경우 김혜성만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25년 메이저리그에서 뛸 일본인은 모두 13명이나 된다. 한국인은 3명(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에 불과하다.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일본 선수는 줄서 있다. 한국의 경우 사실상 강백호밖에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렇게 격차가 심해지는 한 일본을 국제무대에서 꺾기는 더욱 힘들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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