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하남시청은 전반 초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역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상무 피닉스의 타이트한 수비에 막혔던 하남시청은 김지훈의 연속 속공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중반 상무 피닉스의 7골 연속 득점으로 10-6 뒤처졌지만, 수적 우위를 활용해 10-11까지 추격했다.
후반전 하남시청은 정재완의 연속 골로 13-13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이어갔다. 김지훈의 활약과 박재용 골키퍼의 8세이브가 팀 승리의 핵심이었다. 특히 김지훈은 5골, 1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 스코어 29-27로 승리한 하남시청은 7승 3무 5패(승점 17점)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상무 피닉스는 4승 2무 9패(승점 10점)로 5위에 머물렀다.
김지훈 선수는 "초반 방심했지만, 시즌 초반보다 경기력이 올라오는 중"이라며 4라운드 전승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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