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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팀 2년차 김성진, 여자 탁구 태극마크 품었다..."국대선발전 1위"

2025-01-24 23:29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삼성생명의 김성진. 사진[연합뉴스]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삼성생명의 김성진. 사진[연합뉴스]
삼성생명의 2년차 김성진이 태극마크를 달며 성인 국가대표의 새 얼굴로 떠올랐다.

김성진은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마지막 날, 최효주(한국마사회)와 김서윤(미래에셋증권)을 각각 3-0으로 제압하며 11승 4패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되는 쾌거를 이뤘다.

"7위 안에 드는 게 목표였는데 1위로 태극마크를 달게 돼 너무 기쁘다"는 김성진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 등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발전에서는 세계랭킹에 따라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주천희(삼성생명) 3명이 자동 선발된 가운데 7자리를 놓고 경쟁이 펼쳐졌다. 이다은(미래에셋증권), 이다은(한국마사회),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이시온(무소속), 박가현(대한항공),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나란히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중국 귀화 선수 최효주는 탈락했다. 10승 5패로 4위에 올랐으나, 대한체육회의 귀화 선수 2명 제한 규정으로 발탁되지 못했다. 현재 여자대표팀에는 이미 이은혜와 주천희 등 2명이 자동 선발된 상태다.

한편, 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의 주역인 18세 박가현도 10승 5패의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획득하며 성인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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