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수)

야구

LG 트윈스, 베테랑 김진성의 현명한 국내 훈련 선택

2025-01-26 07:08

LG 김진성
LG 김진성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의 최고참 김진성(40)이 2024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대신 국내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을 결정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선택을 넘어, 베테랑 선수의 경험과 팀의 장기적 전략이 만나는 지점으로 주목된다.

김진성의 이번 결정은 장거리 여행에 따른 신체적 피로와 현지 적응 부담을 고려한 현명한 선택이다.

40대 선수로서 자신의 컨디션을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복직근 부상 이후 첫 정규시즌에서 김진성은 팀 내 최다인 71경기에 등판하며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3승 3패 1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3.97의 안정적인 성적은 그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LG는 올겨울 구원진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장현식, 김강률, 심창민 등 새로운 전력을 영입했다. 염경엽 감독은 베테랑 선수들이 유망주 육성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

김진성 본인의 의지 또한 굳건하다. "선수로서 마지막 목표는 야구를 오래 하는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2025년에도 여전히 전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

구단 관계자는 김진성의 국내 훈련이 후배들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언급했다. 그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며 팀 내 훈련 분위기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개인의 훈련 방식 선택을 넘어, 선수 관리와 팀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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