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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WTT 싱가포르 스매시 새로운 도전 준비

2025-01-24 11:16

WTT 도하 대회 단식 경기 중인 신유빈
WTT 도하 대회 단식 경기 중인 신유빈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2025 싱가포르 스매시' 대회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유빈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따라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으며,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고 대신 김포 소속팀 체육관에서 주세혁 감독의 지도 아래 집중 훈련 중이다.

이달 초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단식 8강 탈락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열리는 싱가포르 스매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여자복식에서는 소속팀 선배 이은혜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고, 혼합복식에서는 조대성과 콤비를 이뤄 출전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 콤비였던 전지희가 국가대표를 떠나면서 기존 복식 조가 해체됐기 때문에, 신유빈은 같은 오른손잡이인 이은혜와 새로운 듀오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스매시는 복식과 혼합복식에 각 국에서 한 개 조만 출전하기 때문에, 신유빈에게는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노릴 기회로 평가된다. 세계 최강 중국은 여자복식에 왕만위-콰이만 조, 혼합복식에 린스둥-콰이만 조를 출전시킬 예정이다.

주세혁 감독은 "신유빈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훈련량을 높이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여자복식과 혼합복식도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신유빈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31일 주세혁 감독, 이은혜, 박가현 등과 함께 출국할 예정이며, 전지희와는 작년 11월 혼성단체 월드컵 이후 2개월여 만에 재회하게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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