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한 전 메이저리거가 내야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 토론토가 사사키를 잡지 못한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파울 테리토리(Foul Territory)'에 출연한 메이저리그 통산 안타 2043개의 주인공 AJ 피어진스키는 다저스 인터뷰에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거물급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언급했다. 내야수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도 서둘러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어진스키는 토론토와 사사키 면담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게레로 주니어를 언급하면서 "그는 어디에 있었나? 다저스와의 면담에서는 오타니, 야마모토, 프리먼, 베츠, 윌 스미스 등이 다 나왔다. 어떻게 거절할 수 있나? 나라면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토론토에서의 자신의 거취가 불투명한 게레로 주니어가 남의 일에 간섭할 예유가 없었을 수 있다. 1년 뒤 FA로 토론토를 떠날 수도 있는 그가 사사키세게 토론토를 강력 추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자기 코가 석자라는 것이다.
토론토 현지 방송사 스포츠넷에 따르면 사사키와의 면담에 참석한 토론토 선수는 팀 내 주전 내야수 보 비솃, 외야수 돌턴 바쇼, 투수 채드 그린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비솃은 팀에 남을지 확신이 없는 가운데 서둘러 인터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토론토는 후안 소토, 사사키 등을 놓쳤으나 외야수 슬러거 앤서니 산탄데르와 5년 9,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탄데르의 계약 내용은 매우 복잡하다. 산탄데르가 옵트아웃을 발동하고 클럽이 옵션을 선택하면 2028년과 2029년에 산탄데르의 급여가 인상되어 6년 동안 최대 1억 1천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디퍼도 3500만 달러 이상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출신인 산탄데르는 2024 시즌 44개의 홈런을 친 슬러거다. 8년 동안 총 155개의 아치를 그렸는데, 최근 3년 동안 105개를 날렸다.
토론토는 또 제프 호프만과 3년 3,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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