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합계 9골이 터진 치열한 공방전으로 펼쳐졌다.
벤피카의 반젤리스 파블리디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바르셀로나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가 각각 2골씩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 벤피카가 우세를 보였다. 파블리디스가 전반 2분 선제골에 이어 22분 추가골, 30분 페널티킥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을 3-1로 앞서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페널티킥 골로 겨우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후반전 바르셀로나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19분 하피냐의 추격골에 이어, 벤피카의 자책골로 한때 2-4까지 끌려갔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두 번째 골과 에릭 가르시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의 마침표는 후반 추가시간에 찍혔다. 바르셀로나의 하피냐가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5-4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18을 기록, 조 2위를 유지하며 16강 직행을 확정했다. 리버풀(승점 21)에 이은 조 2위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편,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벤피카는 승점 10으로 플레이오프(PO) 진출권 안에 들어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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