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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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45세 힐 "2025년에는 풀시즌 소화하겠다"...마이너리그 계약 후 스프링캠프 참가할 듯, 40세 차베스도 계속 던진다

2025-01-22 09:25

리치 힐이 2024 프리미어12미국 대표팀 투수로 던지고 있다
리치 힐이 2024 프리미어12미국 대표팀 투수로 던지고 있다
베테랑 투수인 리치 힐(45)과 제시 차베스(40)가 2025년에도 던진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루서는 21일(한국시간) 힐과 차베스가 2025년에 투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투수 모두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등판했다.

힐은 2023-24 오프시즌 초반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즌 중 계약하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시즌 후반기에 등판했다. 그는 8월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빅리그에서 3 2/3이닝만 소화했다.

힐은 2022년 42세 시즌에 포심 구속이 평균 시속 88.5마일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26차례 선발 등판, 124 1/3이닝을 던졌다. 당시 그는 20.7%의 탈삼진율과 7%의 볼넷 비율로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2023년 시즌에서도 첫 13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마지막 74이닝 동안 방어율 6.57을 기록했다.


힐은 2024 프리미어12에 미국 대표로 참가, 노련한 투구로 일본 타자들을 농락한 바 있다.

힐은 이번 오프시즌 초반 2025년 투구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한다면 다시 풀시즌 일정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암시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보스턴 지역 집 근처의 팀에서 던지는 데 국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은 스프링캠프 초청장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차베스는 올해 빅리그 팀과 계약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63 1/3이닝 을 던져 방어율 3.13을 기록했다. 차베스의 싱커는 경력 최저치인 90.7마일에 달했고, 커터의 평균 구속은 88.5마일에 그쳤지만 탄탄한 제구력으로 버텨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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