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루서는 21일(한국시간) 힐과 차베스가 2025년에 투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 투수 모두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등판했다.
힐은 2023-24 오프시즌 초반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즌 중 계약하겠다고 말했고, 실제로 시즌 후반기에 등판했다. 그는 8월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빅리그에서 3 2/3이닝만 소화했다.
힐은 2022년 42세 시즌에 포심 구속이 평균 시속 88.5마일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26차례 선발 등판, 124 1/3이닝을 던졌다. 당시 그는 20.7%의 탈삼진율과 7%의 볼넷 비율로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2023년 시즌에서도 첫 13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마지막 74이닝 동안 방어율 6.57을 기록했다.
힐은 2024 프리미어12에 미국 대표로 참가, 노련한 투구로 일본 타자들을 농락한 바 있다.
힐은 이번 오프시즌 초반 2025년 투구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한다면 다시 풀시즌 일정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암시한 바 있다.
그는 또한 보스턴 지역 집 근처의 팀에서 던지는 데 국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은 스프링캠프 초청장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차베스는 올해 빅리그 팀과 계약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63 1/3이닝 을 던져 방어율 3.13을 기록했다. 차베스의 싱커는 경력 최저치인 90.7마일에 달했고, 커터의 평균 구속은 88.5마일에 그쳤지만 탄탄한 제구력으로 버텨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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