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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서울시청, 부산시설공단에 짜릿한 1점 차 승리...3연승 질주

- 서울시청이 부산시설공단 25-24로 꺾어
- 11골, 3어시스트 기록한 서울시청 우빛나 경기 MVP 선정, 정진희 골키퍼 12세이브로 팀 승리 지켜내

2025-01-19 21:05

서울시청 오예나가 점프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서울시청 오예나가 점프슛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핸드볼연맹
서울시청이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25-24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성했다.

19일 대구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시청은 끝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이번 승리로 서울시청은 3승 1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고, 2위 삼척시청과 동일한 승점을 확보했다. 반면 부산시설공단은 2연패에 빠지며 2승 3패(승점 4점)로 5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시종일관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전반전은 서울시청이 12-1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중반 서울시청이 19-13으로 달아났지만, 부산시설공단의 추격으로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서울시청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단연 MVP로 선정된 우빛나였다. 11골과 3어시스트를 기록한 우빛나는 경기 전반에 걸쳐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다. 정진희 골키퍼도 13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김다영이 9골로 분전했고, 김수연 골키퍼가 17세이브의 선방을 보였지만 아쉽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김다영은 이날 경기에서 통산 200골 달성이라는 개인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MVP 우빛나는 "마지막에 실수가 많아서 심장이 쫄깃했는데 그 순간을 잘 모면해서 다행이다"라며 "최근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청의 3연승 행진으로 리그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음 경기에서 서울시청이 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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