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발렌카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미라 안드레예바(15위·러시아)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경기 시간은 단 1시간 2분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 4연속 무실 세트 행진을 이어간 사발렌카는 1999년 마르티나 힝기스 이후 26년 만에 여자 단식 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같은 상대에게 패했던 안드레예바와의 이번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통산 4승 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올해 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대회에 이어 이번 호주오픈에서도 안드레예바를 2-0으로 제압했다.
사발렌카의 다음 상대는 도나 베키치(19위·크로아티아)와 아나스타시야 파블류첸코바(32위·러시아) 경기의 승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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