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44세이브)가 1위, 삼성(41세이브)이 두산과 공동 2위, LG(34세이브)가 3위를 기록했고, 이들은 모두 가을야구의 주인공이 됐다.
2025시즌에도 이 세 팀은 '3강'으로 분류된다. 각 팀의 마무리 투수들에게 더욱 무거운 책임이 따르는 이유다.
KIA의 정해영은 지난해 구원왕에 등극했다. 53경기에 등판해 2승 3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2.49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전반기 막판 어깨 부상으로 한 달가량 이탈했음에도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FA 영입한 조상우가 합류해 정해영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세 팀의 우승 경쟁에서 마무리의 역할은 결정적이다. 2024시즌 세이브 순위와 팀 순위의 상관관계가 이를 입증한다.
정해영의 건재, 김재윤의 안정감, 장현식의 적응이 각 팀의 2025시즌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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