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18일 대구광역시 계명문화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하남시청을 27-25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13승 1패(승점 26점)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으며, 하남시청은 6승 3무 5패(승점 15점)로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견고한 수비로 득점이 쉽지 않았다. 8분간 1-1 균형을 유지할 정도로 공격이 힘겨웠지만, 선수들의 강렬한 몸싸움과 긴장감 넘치는 공방전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산의 이한솔이 6골, 조태훈과 김진호가 각각 5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김동욱 골키퍼의 8세이브는 팀 승리의 결정적 요인이었다.
하남시청 측에서는 박재용 골키퍼의 12세이브, 박광순의 6골, 김지훈의 5골 등 분전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 MVP로 선정된 조태훈은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해서 기쁘다"며 "이번 시즌 부상 없이 25경기 모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접전 끝에 두산이 27-25로 승리하며 5연승의 질주를 이어갔다. 양 팀의 뛰어난 기량과 투지가 돋보인 경기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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