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스토브리그와 달리 100억원대 대형 계약이 여러 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 위즈의 강백호(26)가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거포인 강백호는 통산 802경기 동안 타율 0.307, 121홈런, 504타점, OPS 0.882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전성기를 맞은 만큼 초대형 계약이 예상된다.
KIA 타이거즈의 주전 유격수 박찬호(30)도 100억대 계약 후보로 거론된다. 안정적인 수비력에 3할대 타율을 자랑하는 박찬호는 한화 이글스 심우준(4년 50억원)을 뛰어넘는 계약이 유력해 보인다.

베테랑 좌완 투수 양현종(KIA)과 김광현(SSG)의 계약 규모도 관심사다. 두 선수 모두 30대 후반이지만 여전히 팀 선발진의 핵심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이 이뤄질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40)는 KBO 최초 네 번째 FA 계약에 도전한다. 나이로 인해 계약 규모는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여전한 실력을 바탕으로 추가 FA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2025시즌 후 FA 시장은 젊은 거포부터 베테랑 선수들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대거 나올 예정이어서, KBO 구단들의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100억대 계약이 최소 3건 이상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만큼, 역대급 규모의 FA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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