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9(일)

야구

'41세의 도전' KIA 최형우, 역대급 100타점 시즌 도전장...은퇴 아닌 현역 연장 가능성도

2025-01-18 13:11

미소 짓는 최형우
미소 짓는 최형우
KBO리그 최다타점(1651점) 보유자 최형우(41)가 2025시즌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프로 24년차, 실제 시즌으로는 18년째를 맞는 최형우는 지난 시즌 22홈런 109타점으로 4년 만의 100타점을 돌파하며 7년 만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024시즌 미스터 올스타와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을 수상하며 1+1년 계약의 연장 옵션을 자동 실행한 최형우는 2025시즌에도 강력한 타점 생산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박찬호와 김도영 등 상위타선의 높은 출루율과 새로 영입한 패트릭 위즈덤의 합류로 타점 생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

위즈덤의 4번 타자 기용 가능성에 따라 타순 변동이 예상되지만, 나성범과 함께 중심타선을 구성하게 될 최형우는 여전히 찬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은퇴보다 현역 연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관건은 체력이다. "나이가 들면 순식간에 훅 간다"는 선배들의 조언처럼 41세의 나이는 부담이다. 하지만 이승엽이 같은 나이에 24홈런 87타점을 기록하고 은퇴한 것처럼, 최형우 역시 100타점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2002년 삼성 입단 이후 방출과 재입단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한 최형우. 그의 2025시즌 도전이 은퇴로 이어질지, 아니면 42세까지 현역 연장으로 이어질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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