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에서 이범호 감독은 "성범이가 주장을 종신으로 하고 싶다고 한다"며 팀을 이끌어가는 주장의 열정을 전했다.
2021년 FA로 KIA에 합류한 나성범은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에도 102경기 타율 0.291, 21홈런, 80타점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KBO 통산 1385경기에서 타율 0.314, 272홈런, 1064타점을 기록 중인 그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모범적인 리더십 사례도 공개했다.
시즌 전 호주 캠프에서 김도영을 직접 지도하며 웨이트트레이닝을 도왔고 시즌 중반 팀이 어려움을 겪을 때는 김선빈과 함께 선수단 미팅을 주도하며 팀을 다독였다는 것이다.
후임 주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찬호와 최원준이 FA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나성범의 안정적인 리더십은 팀에 더욱 중요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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