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3번이라는 상징적인 유니폼 번호와 함께 그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서울고 졸업 후 2022년 2차 드래프트 77순위로 입단한 문정빈은 군 입대와 재활을 거쳐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2022년 타율 0.190에 불과했던 그는 군 제대 후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489, 6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며 8월, 9월, 10월 연속 루키상을 수상했다.
특히 문정빈은 내야수 출신이지만 외야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왼손 타자가 주를 이루는 LG 라인업에서 오른손 장타자로서의 가치가 높다.
53번 유니폼은 LG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과거 이대형, 양석환, 함덕주, 신민재, 이주형 등 많은 주요 선수들이 이 번호를 달았다.
문정빈에게 이 번호는 새로운 도전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른손 거포가 필요한 LG에게 문정빈이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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