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당선인 유승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1141842460446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꺾고 금메달을 따낸 유승민은 2016년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도 하루 25km 걷기 선거운동으로 기적같은 당선을 이뤄냈다. 이번 체육회장 선거에서도 그는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후보의 강력한 조직력을 뚫고 이변을 일으켰다.
특히 단일화 과정에서 '젊어서 다음 기회가 있다'는 말에 독자 완주를 선택한 그의 결단이 주효했다. 선거 직전 제기된 각종 의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었다.
40대 초반의 나이에도 그의 스포츠 행정 경험은 탄탄하다. 2018 평창올림픽 선수촌장,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37세의 나이로 대한탁구협회장에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
IOC 선수위원 경험과 탄탄한 국제 네트워크를 보유한 유승민의 당선으로 한국 스포츠 외교력 강화가 기대된다. 특히 NOC 수장 자격으로 IOC 위원 도전도 가능해져, 한국의 국제 스포츠계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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