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9(일)

야구

SSG, 4-5선발 자리 주인공은?... 문승원·박종훈·송영진 3파전

- 앤더슨·화이트·김광현 선발 3자리 확정
- '불펜 에이스' 문승원, 3년 만에 선발 재도전
- 박종훈 재기 여부·신예 송영진 성장세 주목

2025-01-14 13:44

투구하는 문승원
투구하는 문승원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SSG 랜더스가 2025시즌 선발진의 마지막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1~3선발은 이미 윤곽이 잡혔다. 지난 시즌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한 드류 앤더슨이 재계약에 성공했고 한국계 3세 미치 화이트가 새로 가세했다. 여기에 주장으로 선임된 김광현이 토종 에이스로서 한 자리를 지킨다.

남은 두 자리를 놓고는 문승원, 박종훈, 송영진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가장 주목받는 문승원은 2021년 팔꿈치 수술 이후 불펜으로 전향했다가 3년 만에 선발 재도전에 나선다. 수술 전인 2019년 11승 7패 평균자책점 3.88의 호성적을 거둔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SSG 랜더스 박종훈
SSG 랜더스 박종훈

박종훈은 2018년 14승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한다. 문승원과 같은 시기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으나 복귀 후 제구 불안으로 고전했다. 지난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6.94로 부진했던 그는 이번 시즌 반등을 노린다.

역투하는 SSG 송영진
역투하는 SSG 송영진
신예 송영진도 경쟁자다. 2라운드 지명을 받은 그는 지난 시즌 2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승 10패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정동윤, 박시후, 최현석 등 젊은 투수들도 5선발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선발진 평균자책점 최하위(5.26)에 그쳤던 SSG는 이번 경쟁을 통해 한층 강화된 선발진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문승원의 선발 전향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마운드 전력이 한층 더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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