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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좌완 이승현 '선발 정착이 목표'...2025시즌 도약 준비

2025-01-13 11:34

삼성 이승현
삼성 이승현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투수 이승현이 2025시즌 선발진 한 자리를 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024시즌 이승현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한 시즌을 보내며 17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의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 등판 경험은 그의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시즌 초반에는 2군에서 시작했으나 4월 18일 1군 콜업 후 두산전에서 5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선발승을 거두며 기회를 잡았다.

그의 성적은 기복을 보였는데 4월(2승 1패, ERA 1.80)과 6월(3승 무패, ERA 1.29)에는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지만 5월(1승 2패, ERA 6.86)에는 부진했고, 8월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조기 시즌을 마감했다.

2025시즌 삼성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아리엘 후라도와 함께 원태인, FA 영입한 최원태까지 4명의 선발을 확보한 상태다.

이승현은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놓고 다시 한번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불펜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던 이승현이 선발 전환 후 보여준 가능성은 고무적이다.

만약 그가 5선발 자리를 확보하고 지난해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다면 삼성은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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