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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진 라인업 '마지막 한 칸'...임찬규·손주영 이어 누가?

2025-01-13 07:20

인터뷰하는 최채흥
인터뷰하는 최채흥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 트윈스가 2025시즌 선발진의 마지막 퍼즐인 5선발 자리를 놓고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LG의 선발진은 에르난데스, 치리노스, 임찬규, 손주영까지 4자리가 확정된 상태다.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 마무리로 맹활약했고 임찬규는 정규시즌 10승과 준플레이오프 MVP를, 손주영은 처음으로 규정이닝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의 공백을 메울 5선발 자리를 놓고는 우강훈, 송승기, 이지강, 최채흥 등 4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염경엽 감독은 젊은 유망주 육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2002년생인 우강훈과 송승기는 하위 지명 선수들이지만 이들이 성공한다면 90년대생과 1라운더 위주였던 LG 선발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최원태의 보상 선수로 영입된 최채흥은 5선발과 불펜을 모두 노린다.

지난 시즌 부진(14경기 20이닝 평균자책 6.30)을 만회하기 위해 체중을 4~5kg 감량했고 구위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역투하는 LG 이지강
역투하는 LG 이지강
이지강은 지난 시즌 멀티 이닝 소화 능력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LG는 전반기 5선발 육성이 여의치 않을 경우를 대비한 대안도 마련해뒀다.

6월 제대 예정인 이정용이 그 주인공이다.

입대 전 선발진으로 활약하며 2023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그는 유영찬, 함덕주와 함께 시즌 후반 팀의 마운드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들이 지치기 시작할 시점에 이정용, 유영찬, 함덕주가 복귀하는 것이 우리 팀의 최대 강점"이라며 시즌 전체를 내다보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LG의 5선발 경쟁은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며 본격화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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