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는 1월 1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3, 15-25, 25-23)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대한항공에서 삼성화재로 이적한 외국인 선수 막심이 비자문제로 카타르에서 돌아온 지 하루 밖에 안 된 상황에서 24득점을 올린 것은 압권이었다.
더욱이 김정호와 아포짓 스파이커에서 아웃사이드히터로 전향한 파즐리도 각각 11득점-14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김정호가 공격성공률 52.6%-리시브효율 67.6%를 올리며 공-수에 걸친 맹활약을 펼친 것은 백미였다.
세터 노재욱과 이호건도 각각 세트 당 7세트-9.33세트를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했고 리베로 조국기도 디그 7개-리시브효율 50%를 올려 후방 수비를 잘 해냈다.
OK저축은행은 신호진이 22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고 김웅비도 11득점을 거들며 분전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6득점에 그치며 부진했고 나머지 선수들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그럼에도 세터 이민규가 세트 당 11세트를 올렸고 리베로 정성현도 디그 6개-리시브효율 61.1%를 기록하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삼성화재는 승점 26점을 기록하며 승점 24점을 기록한 우리카드를 5위로 끌어내리며 4위로 도약했고 OK저축은행은 5연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