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퍼저축은행은 1월 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3-25, 17-25, 25-22, 16-14)로 재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23득점에 서브에이스 3개-블로킹 7개-백어택 6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
이한비와 박정아도 각각 19득점-13득점을 거들었고 22신인 드래프트 1순위 출신 염어르헝도 모처럼만에 선발 출전해 5득점(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 속공 1개)을 기록했다.
세터 박사랑과 박수빈도 번갈아 가며 출전해 각각 세트 당 7.4세트-5세트를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했다.
리베로 한다혜도 디그 23개-리시브효율 66.7%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냈고 이예림도 디그 6개와 리시브효율 60%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전체 최다 34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고 황민경이 10득점을 거들었다.
다만 이주아와 최정민 미들블로커들이 각각 9득점-8득점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고 세터 천신통도 세트 당 8.6세트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그나마 이소영이 오랜만에 공격에 가담해 6득점을 올렸고 리베로 김채원이 디그 23개-리시브효율 36.1%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낸 게 위안거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5위 페퍼저축은행은 2연승과 함께 창단 이후 최다승을 7승으로 늘렸고 4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11점 차로 추격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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