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손해보험은 1월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4-25 V리그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6-24, 28-30, 25-20, 25-17)로 승리했다.
특히 레오나르도 신임 감독의 국내 무대 데뷔 첫 승을 거뒀다는 것이 의미있었고 입국한 뒤 공식 훈련을 하루 밖에 하지 않았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압권이었다.
에이스 비예나는 전체 최다 득점 30득점을 기록했고 나경복과 황경민이 각각 20득점-15득점을 거들었다.
그 중에서 비예나가 공격성공률 62.9%-리시브효율 50%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보인 것이 백미였다.
주전 세터 황택의도 세트 당 13.25세트를 기록했고 리베로 정민수도 리시브효율 34.8%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를 잘 해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가 복근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임성진-서재덕-구교혁이 각각 18득점-16득점-15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전진선-신영석 미들블로커진이 똑같이 8득점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주전 세터 야마토가 세트 당 3.5세트에 그쳤고 리베로 김건희의 리시브 효율도 12.5%에 불과했다.
다만 야마토 대신 나온 이원중 세터가 세트 당 10.75세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한 것이 위안거리였다.
이 날 경기 결과로 KB손해보험은 5연승을 달렸고 한국전력은 2연패를 당하며 6위에 그쳤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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