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은 9일 서건창과 1+1년 조건으로 총액 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세부 조건은 계약금 1억원, 연봉 2억4천만원, 옵션 1억6천만원이며, 올해 옵션 달성 시 2026년 자동 연장된다.
서건창은 "고향팀에서 다시 뛸 기회를 얻어 기쁘다"며 "팀의 우승을 위해 젊은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시즌 94경기 출전해 3할 1푼의 타율과 함께 26타점, 40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팀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1루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구단 측은 "현장에서 서건창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풀타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FA 시장에는 이용찬(NC), 김성욱(NC), 문성현(키움) 등 3명만이 남게 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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