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은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에 다저스는 김혜성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유망주 디에고 카르타야를 양도지명(DFA)했다.
그리고 김혜성이 가세해 포화 상태가 된 내야진 교통정리를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주전 2루수인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전격 트레이드했다.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기용하려는 움직임일 수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이게 다가 아니다. MLB닷컴은 최근 다저스가 럭스에 이어 또 기존 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리스 테일러, 미구엘 로하스, 제임스 아웃맨 3명을 거론했다. 이들은 모두 벤치 요원이다.
MLB닷컴의 예상대로 3명 중 최소 한 명은 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사사키 로키 영입 대비인 셈이다. 사사키를 영입하면 그의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40인 로스터에 있는 유망주를 또 DFA하기보다는 이들 3명 중 한 명을 징리하는 게 나을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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