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그럴까?
금액 자체로만 보면 그럴 수 있다. 평균 연봉이 400만 달러를 조금 넘는다. 리그 평균도 안 된다.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개빈 럭스의 2024 연봉은 122만 5천 달러였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2025 연봉은 276만 달러로 예상된다.
김혜성의 몸값이 훨씬 더 비싸다.
럭스는 2024시즌 0.251의 타율에 10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은 0.252이다. 김하성보다 낫다.
김혜성은 MLB에서 검증되지 않았다. KBO리그에서 통산 0.304의 타율에 홈런 37개를 쳤다.
이정후는 KBO리그 평균 타율이 3할4푼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빅리그에서 0.262에 그쳤다. 37경기만 뛰었기에 단순 평가하기에 무리가 있을 수 있으나, 시즌을 다 소화했다 해도 그 정도 수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김하성의 빅리그 데뷔 해 타율은 0.202에 불과했다.
김혜성의 2025 성적에 대해 클레이대븐포트닷컴은 타율 0.270(562타수 152안타), 출루율 0.337, 장타율 0.388에 도루 27개, 홈런 9개를 예상했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전망이다.
ESPN은 "타격이 받쳐준다면 김혜성이 유틸리티 이상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말 그럴지는 두고봐야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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