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2일(한국시간) 양키스가 1루수 거포 폴 골드슈미트와 1년 1250만 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 지난 202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35세의 나이로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151경기에서 타율 0.317와 35홈런 115타점, 출루율 0.404 OPS 0.981 등을 기록했다.
이후 성적이 하락했다. 2023년 25홈런과 OPS 0.810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22홈런과 OPS 0.716에 그쳤다.
이로써 양키스는 앤서니 리조의 이탈로 공백이 생겼던 1루수 문제를 해결했다.
또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코디 벨린저에 이어 골드슈미트까지 4명의 타자 MVP 출신을 보유하게 됐다.
양키스는 이에 앞서 최고의 좌완 투수 맥스 프리드, 우완 조나단 로아이시가를 영입했다. 또 우완 데빈. 윌리엄스와 역시 우완인 페르난도 크루스를 품었다.
이어 코디 벨린저와 골드슈미트를 영입했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팀의 주축 선수들을 다 내보내고 있다.
화이트삭스는 20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에이스 딜런 시즈를 샌디에이고에 팔았다. 이어 트레이드 마감일에는 ‘KBO 역수출 신화’를 쓰던 선발투수 에릭 페디와 중심타자 토미 팸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트레이드했고, 마무리투수 마이클 코펙은 LA 다저스로 보냈다.
시즌이 끝난 후에도 화이트삭스의 '선수팔이'는 계속되고 있다.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인 ‘100마일 좌완 파이어볼러’ 개럿 크로셰를 이웃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했다.
FA가 된 우완 투수 마이클 소로카도 잡지 않았다. 소로카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900만 댤러에 계약했다.
화이트삭스는 올해 정규시즌을 41승 121패, 0.253이라는 비참한 승률로 마감했다. MLB 역대 최다패(121패)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이었다.
또 21연패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AL) 역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을 세웠다.
화이트삭스의 내년 전망은 암울 그 자체다. 내년에는 연패 기록과 최다패보다 더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울지도 모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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