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거래에는 디퍼(지급 유예)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팀이 가능한 한 많은 재능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다저스가 최근 몇 년간 사용해 온 전략이다.
이에 타 팀 팬들과 일부 언론 매체가 "돈으로 우승을 산다"는 비판을 가하고 있다. "야구를 망치고 있다"라는 노골적인 주장도 있다.
이에 다저스 안구 운영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은 스넬 입단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인 팬들에게 보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다저 블루가 전했다. 정치인들이 '국민'을 내세우는 것과 비슷하다.
또 스넬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그는 "다저스를 비난하는 것이 경기장에 걸려 있는 트로피의 수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타 팀) 팬들은 그걸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넬과 계약한 후에도 다저스는 태너 스캇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사사키 로키마저 영입하려고 하고 있다.
다저스는 후안 소토 영입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다저 블루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마이크 쉴트 역시 다저스에게 공을 돌렸다고 했다.
매체는 쉴트는 최근 다저스가 매 시즌 최고의 팀을 투입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했다며 그는 디퍼 활용 전략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다저스를 격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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