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날 MLBTR은 이를 인용하며 올러의 KIA행을 전했다.
하지만 KIA는 '너무 나갔다'라며 펄쩍 뛰었다. 영입 후보 중 한 명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후 KIA는 에이스 네일과 재계약했고. 라우어는 포기했다. 라우어를 대신할 외국인 투수는 3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전히 물색 중인지, 결정해 놓고도 발표를 하지 않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 있다. 자유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는 MLBTR의 보도를 인용하며 여전히 올러가 KIA 선수라고 하고 있다.
위키피디아에는 "아담 사무엘 올러(Adam Samuel Oller, 1994년 10월 17일 ~)는 프로야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의 미국인 투수이다. 그는 이전에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뛰었다. 그는 2016년 MLB 드래프트 20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됐다"라고 적혀있다.
올러와 계약하지 않았다면, 올러가 KIA 소속이 아니라면, KIA는 위키피디아에 정정 또는 삭제를 요청해야 한다. 팬들은 당혹스럽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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