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파이널은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의 마지막 결승 무대다. 올해는 게임의 10주년을 맞아 출전 인원을 12명으로 확대했다. 당일 행사에는 사전 관람을 신청한 관중에 현장을 오가는 현지 시민들까지 포함해 1000명이 넘는 관객이 무대를 지켜봤으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했다.
우승은 올해 SWC에 데뷔한 KELIANBAO가 전년도 우승자 LEST를 꺾고 차지했다. KELIANBAO는 8강 1, 2라운드부터 H.FROG와 TRUEWHALE에 연달아 압승을 거두고 4강에서 유럽컵 우승자 NEF를 격파, 결승에서 LEST와 7세트 내내 이어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KELIANBAO에게는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000만 원)와 우승 트로피, 메달이 수여됐으며, 준우승 LEST에게 2만 달러(한화 약 2800만 원), 공동 3위 ISMOO와 NEF에게 각각 1만 달러(한화 약 1400만 원)가 상금으로 전달됐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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