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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이다!" 저지 장타율(0.701) 오타니 압도, 김하성 OPS보다 높아...도루는 10개로 오타니 59개에 상대 안돼

2024-10-01 07:38

애런 저지
애런 저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압도'한 부문이 있다.

저지는 이번 시즌 58개의 홈런을 쳤다. 2루타도 36개를 날렸다. 3루타는 1개. 장타율이 무려 0.701이다. 빅리그 최고 기록이다.

오타니도 54개의 홈런과 38개의 2루타와 7개의 3루타를 쳤다. 장타율이 0.646이다. 이 역시 경이적인 기록이지만 저지의 장타율보다 훨씬 낮다.

저지의 장타율은 김하성의 OPS(출루율+장타율) 0.700보다 높다.

장타율은 (2루타 수+3루타 수+홈런 수)/안타 수'로 계산한다.


저지의 이 기록에 대해, MLB 공식 사이트의 사라 랭스는 "저지는 장타율 .701로 시즌을 마쳤다. .700 이상의 장타율을 기록한 선수로서는 2004년 배리 본즈(.812) 이후가 된다"고 소개했다. 또 "1996년 마크 맥와이어(.730) 이후 아메리칸리그에서 1위" "1956년 미키 맨틀(.705) 이후 양키스에서 1위"라고 보충했다.

그러자 팬들이 경악했다. 양키스 전문 미디어 '토킨 양스' 공식 SNS에 따르면, 미국 팬들은 "비스트다!" "MVP다" "캡틴은 믿을 수 없는 시즌을 보냈다!" "역시 캡틴!" "GOAT"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일본 매체 디 앤서가 전했다.

오타니는 타율 부문에서는 아쉽게 1위를 놓쳤지만 2년 연속 홈런왕, 일본인 최초의 타점왕이 됐다. 타율 .310, 54 홈런, 130 타점, 59 도루는 모두 커리어하이다.

오타니는 도루 부문에서 저지의 10개를 압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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