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9200915580452991b55a0d561839715699.jpg&nmt=19)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폭발했다. 그냥 폭발한 게 아니고 야구사에 길이 남을 '울트라 슈퍼 대폭발'이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서 6타수 6안타 3연타석 홈런 10타점 2도루라는 믿기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6회에 시즌 49호, 7 회에 50호, 9회에 51호 홈런을 터뜨렸다. 도루도 2개를 추가했다.
이날 3개의 홈런과 2개의 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로 50홈런 50도루를 넘어 51-51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측 2루타를 날린 후 3루를 훔쳐 시즌 50도루에 도달했다. 2회에도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타니가 9회 51호 홈런을 치자 경기를 중계한 스포츠 넷 로스앤젤레스의 캐스터 조 데이비스는 "그는 인간이 아니다!"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전했다.
오타니는 아울러 다저스 구단 단일 시즌 역대 개인 최다 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숀 그린의 49개였다.
오타니는 올해 일본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에 이어 추신수의 아시아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도 깬 바 있다.
50-50을 달성한 오타니의 MVP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만장일치 MVP 여부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의 10타점에 힘입어 20-4로 대승,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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