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X(구 트위터)에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오프시즌 사사키가 포스팅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그는 "롯데도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9월 중순쯤에는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USA 투데이는 19일 "여러 팀 리더들에 따르면 일본 스타 사사키가 이번 오프시즌에 MLB 진출을 노렸으나 이제 마음을 바꿔 일본에 1년 더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1일 미국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도 "다저스가 영입하려는 사사키는 더 이상 오프시즌 시장에 없을 수도 있다"며 "사사키의 가장 큰 장점은 고작 22세라는 점"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일각에서는 만약 사사키가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25세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면 그의 계약 규모는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다저스와 12년 계약한 3억2500만달러와 비슷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다저스뿐 아니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사사키를 노릴 것으로 알려졌다.
사사키가 2030년까지 기다리지 않고 메이저에 도전하려면 롯데의 허가를 받아 포스팅 시스템을 활용해야 한다. 하지만 25세 이전에 메이저리그로 이적할 경우 2017년 23세에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처럼 마이너리그 계약에 국한돼 롯데는 소액의 이적료만 챙길 뿐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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