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MLBTR은 19일(한국시간) 프리먼이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손가락 을 다친 후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으나 상황은 밤새 악화됐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프리먼이 붓기 때문에 배트를 잡을 수 없다고 밝혔다.
19일 경기에 결장한 프리먼은 20일 CT 스캔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먼의 부상은 지난 주 무키 베츠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지 단 6경기 만에 발생한 것으로, 다저스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올 시즌 .292/.391/.488 슬래시 라인을 기록 중인 그가 이탈할 경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먼드가 맹추격당하고 있는 다저스에게는 큰타격이 될 수 있다.
다만, 토미 에드먼과 맥스 먼시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프리먼이 결장할 경우 에드먼이 3루수를 맡고, 먼시가 1루수를 보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이 프리먼의 공격력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다저스는 지금 투수도 그렇고 타선 마저 불안한 총체적 위기에 빠져 있다.
한편 다저스는 19일 세인트루이스에 2-1로 신승했다. 오타니가 홈런을 쳤고, 클레이튼 커쇼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한 샌디에이고에 다시 3경기 차로 도망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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