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LB닷컴 등은 14일(한국시간) 케이시 켈리의 미국 복귀 후 첫 등판 소감과 감독인 아버지 팻 켈리의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지난 6시즌을 KBO 리그에서 12일 3이닝만 소화했다.
케이시는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 새로운 규칙이 있고, 피치 클록이 있고, 공도 조금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나를 가장 잘 아는 코치는 오늘의 매니저(아버지)였다"고도 했다.
케이시의 아버지 팻은 지난달 마이너리그에서 2000승을 거둔 역대 7번째 감독이 됐다.
팻은 "아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솔직히 긴장했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잘되고 성공하기를 바란다. 스탠드에서, 아니면 TV나 비디오에서 아이들을 응원한다. 나는 좀 많이 달랐다"고 말했다.그는 아들의 KBO 선발 등판을 보기 위해 오전 5시에 일어나는 데 익숙해졌고, 6년 동안 단 한 차례 등판만 놓쳤다고 했다. 케이시는 LG에서 163차례 등판했다.
2019년부터 올 7월까지 케이시는,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케이시가 7월 말에 방출됐을 때 몇몇 MLB 구단뿐만 아니라 아시아 다른 지역의 팀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