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리틀A 육성반은 전통적으로 강한 수비와 주루플레이에 더하여 포수 겸 4번타자 김로휘 선수의 그라운드홈런 3개를 포함한 공격력까지 폭발하여 한여름 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경기를 선보였다. 리그 우승의 하이라이트는 8월 3일(토)의 분당판교리틀과의 시합으로, 송파리틀A는 3승, 분당판교리틀은 2승1무을 기록하고 있어 해당 경기를 이기는 팀이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상황이었다. 양 팀 모두 필승의 각오로 경기에 임하였으며 3회까지 3대2 스코어로 팽팽히 진행되었으나 송파리틀A가 4회말 2점 추가점을 내며 5대2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송파리틀A 육성반 이규형 감독은 “뜨거운 태양 아래 비지땀을 흘려가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며, 함께 지도해준 양자영 코치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리그 3연패 소감을 밝혔다. 경기별 성적은 고덕글로벌리틀과의 첫 시합에서 13대2 승리를 시작으로, 노원구리틀 7대2, 남양주한강리틀 12대2, 분당판교리틀 5대2, 마포구리틀 13대2로 5전 전승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송파리틀야구단A팀은 1981년 5월 1일 창단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명문야구팀이다. 1982년 한국 프로야구 개막보다 1년 앞서 ‘잠실구락부야구팀’으로 창단하여, 한국리틀야구연맹 제2회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수많은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며 현재 잠실 유수지 내 인조잔디 야구장에서 운영 중이다. 송파리틀야구단A팀은 초대 감독인 이규형 감독이 현재까지 지도하고 있으며, 이 감독은 야구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서울시민상 수상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한국리틀야구연맹으로부터 리틀야구 발전에 오랜 시간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하였다. 팀웍 위주의 “정석 야구”를 추구하는 송파리틀야구단A팀은 단순 기량 향상만이 아닌 예절과 체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8월 10일 기준 449승을 기록 중이다.

[안재후 마니아타임즈 기자/anjaeh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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