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지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전에도 결장했다. 전날에도 결장했다.
특이한 점은 이틀 모두 우완 투수가 등판했는데도 결장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플래툰으로도 활용 가치가 없어졌다는 의미다. 두 경기 모두 오른손 타자 마이클 테일러가 선발 출전했다.
배지환은 1차 콜업 후 0.208의 타율을 기록하고 부상을 입었다. 2차 콜업 후 10경기서는 0.174(23타수 4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91에 0.477의 OPS로 부진하다.
이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34와 0.610 OPS보다도 못한 기록이다.
배지환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0.355의 타율과 0.931의 OPS를 기록했다. 트리플A와 빅리그 갭이 너무 차이난다.
피츠버그는 지난 9일 부상에서 회복한 조슈아 팔라시오스를 트리플A로 보내 재활 경기를 소화하게 했다,
언제 그를 콜업할지는 알 수 없다. 팔라시오스는 재활 2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팔라시오스가 콜업되는 날 배지환이 강등될 후보 1순위로 꼽힌다.
배지환이 이번에도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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