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기 때문이다.
우선, 무키 베츠가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베츠를 2번타자 유격수로 쓰려고 했으나 베츠가 유격수 자리를 고사하자 우익수를 맡기기로 했다. 베츠는 1번타자로 복귀하려 했지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를 계속 1번타자로 기용하기로 했다.
이어 '파이어 볼러' 워커 뷸러는 15일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한다.
뷸러는 오른쪽 엉덩이 염증으로 6월부터 결장했다.
재활 기간 동안 뷸러는 첫 두 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7⅓ 이닝 동안 8실점을 허용했으나 라운드 록과의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1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에 더 긍정적인 소식은 구원투수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이미 캐치볼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규 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MLBTR에 따르면 그는 이르면 이달 말에도 돌아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테롤은 부상이 3등급 햄스트링 염좌로 진단되었을 때 시즌아웃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 진단은 훨씬 덜 심각한 1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4월부터 결장한 구원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는 다음 주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리즈를 위해 다저스에 합류할 준비를 하고 있다.
3루수 맥스 먼시와 최근 트레이드 인수인 토미 에드먼은 11일부터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돌입했다.
먼시는 지난 5월 경사근 부상을 겪었고, 에드먼은 오프시즌 손목 수술 후 시즌 내내 결장했다.
이밖에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복귀 준비를 착착 하고 있어 다저스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완전체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5경기 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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