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왼쪽)과 하이파이브 하는 이정후(가운데)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8111105330977191b55a0d561839715699.jpg&nmt=19)
그런데도 샌프란시스코는 그와 연장 계약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최근 샌프란시스코가 채프먼을 잔류시키기 위한 장기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알렸다.
타율이 고작 0.244인 선수에게 무슨 장기 계약이란 말일까?
ESPN에 따르면, 채프먼의 타율은 내셔널리그 3루수 9위다.
하지만 다른 지표는 다르다. 홈런 부문 2위이고, OPS 3위다. WAR은 5.3으로 1위다.
그 역시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다. 수비가 너무 좋다.
메이저리그에는 이런 3루수가 그리 많지 않다.
채프먼은 샌프란시스코와 매년 옵트아웃할 수 있는 3년 54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평균 연봉이 1800만 달러다.
채프먼에게 2024년 시즌은 2023년 캠페인과 거의 반대 방향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채프먼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4월 말까지 .384/.465/.687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205/.298/.361 라인에 그쳤다. 8월에 입은 손 부상 때문이었다.
올해 채프먼은 4월까지 .222/.266/.385로 부진했다. 하지만 5월 1일 이후 367타석에서 채프먼은 .257/.360/.473을 기록했다. 이 기간 15개의 홈런을 쳤고, 인상적인 13.1%의 볼넷을 기록했으며, 삼진 비율을 지난해 28.4%에서 24.3%로 줄였다.
샌프란시스코가 그의 잔류를 고려하고 있는 이유다.
다만, 채프먼은 시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샌프란시스코가 얼마의 '돈질'로 채프먼을 잔류시킬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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