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저날 4타수 무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침묵했다. 시즌 타율도 3할2리로 떨어졌다.
그러자 다저스도 4-9로 완패, 2연패에 빠졌다.
다저스 선발 개빈 스톤은 이날 4⅔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불펜진도 '방화'를 했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쪽 땅볼로 물러났고 팀이 2-1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 2루에서 1루쪽 땅볼로 기회를 날렸다. 4-1로 앞선 4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쪽 뜬공으로 잡혔고, 팀이 4-8로 역전을 당한 뒤 7회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쪽 땅볼에 그쳤다. 9회에는 1사 1, 2루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서부지구 2위 그룹(애리조나와 샌디에이고)에 불과 3경기 차로 바짝 추격당하게 됐다.
WS 우승 후보라는 말이 무색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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